좋은 카페글 검색 결과 VS 좋은 카페 홍보글 검색 결과

OTHERs 2008. 7. 14. 18:07


카페 검색을 주제로 파워리포트를 쓰기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스페셜 검색'과 '카페 검색' 두 주제를 놓고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생각하며 시험삼아 검색해본 결과에 한숨을 쉬어야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뜸하지만 작년 한해 동안은 미국 드라마를 비롯한 드라마 관련 글들을 많이 썼었다. 두 개의 블로그로 나눠 한 블로그엔 드라마 관련 리뷰를 모아 올리고 메인 블로그엔 드라마 관련 종합 정보와 포스트를 올린다. 미드 관련으로 카페 검색을 해보면 블로그의 정보성 글이나 자막, 포스트를 무단으로 복사해간 카페를 종종 만나게 된다.

복사를 당한 사람은 나 뿐만 아니라 미드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러 명인데 이런 복사 전문 카페는 신고해도 처리되지 않는다. 복사했다는 증거로 원글의 주인인 당사자가 저작권 침해 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건 둘째치고 복사를 당한 사람이 신고했단 사실을 노출해야하기 때문에 귀찮은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신고를 하지 않는 쪽이 조용한 블로그 운영에 좋다는 판단. 자막같은 경우는 저작권 문제로 아주 민감한 게시물임에도 불구(제작자가 곤란해질 수도 있는 문제)하고 무단으로 퍼갈 때 마다 기가 막히단 생각이 들 밖에. 이런 카페가 좋은 정보를 주는 카페에 속할까 속하지 않을까?



카페 검색 결과 중에도 비즈사이트 링크는 있다. 파악할 수 있는 이런 링크는 위험하지 않지만 카페 자체가 다른 사이트 유치, 이익을 목적으로 운영될 경우 사용자가 파악하기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카페의 많은 수는 영리적인 웹사이트와 연결된 곳도 종종 있다는 것. 혹은 회원수 증가를 목적으로 무관한 검색어를 전면에 내세운 카페들도 간혹 볼 수 있다. 복사된 블로그 포스트 문제 만이 아니라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비즈 사이트'는 포털사이트 내의 합법적인 검색결과이지만 영리 목적 카페는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 멀티미디어를 쉽게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정보로 링크될 가능성도 높다는 말이다.

이번 파워리포트의 주제는 '네이버 카페검색보다 검색결과가 좋지 않은 키워드를 알려 주세요! '였다. 과연 검색결과가 좋다는 게 뭘까? 좋은 검색결과란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가장 정확하고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는 결과를 말할 것이다. 카페 검색을 이용할 때는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거나 정보 업데이트가 빠른 카페를 찾고 싶을 때가 대부분이라고 본다. '카페 검색'의 결과는 '정확한 정보를 주는 카페'와 '카페글' 정보를 보여줘야한다. 커뮤니티에서 관련 정보에 관한 토론이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그 주제로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점을 정확하게 검색할 수 없으면 좋은 카페 검색 결과라고 할 수 없다.

이번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검색해본 결과, '내가 원하는 주제의 검색어'들의 많은 카페 검색 결과는 '멀티미디어 검색' 결과에 집중되어 있고 정보 보다는 광고성 게시물을 게재하는 곳들이 많다. 회원수 확보를 위해 급조된 카페는 복사한 정보나 출처가 불명확한 정보를 게재할 확률도 높아진다. 카페가 부실하면 정보도 부실한 건 당연한 것. 과연 내가 원하는 주제로 네이버와 다음에 검색어를 집어넣었을 때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  실험적으로 '미국 드라마'라는 주제로 카페 검색의 결과를 알아본다.


광범위 검색어로 '카페명' 검색 이용하기

'미국 드라마'라는 광범위 검색어로 카페 검색을 이용했을 때는 관련 카페/커뮤니티를 가장 먼저 추천하기 마련이다. 네이버와 다음 모두 추천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미드 관련 커뮤니티가 아닌 영어 학습 카페를 최우선으로 추천했다. 이건 '미국 드라마'라는 태그라던지 정보를 입력한 카페 중 가장 회원수가 많거나 활동을 잘하는 곳을 뽑은 까닭이 아닐까 싶다. 이럴 때 검색되는 '좋은 카페'는 미국 드라마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카페가 아닐까 싶은데 어째서인지 양쪽 모두 이런 결과가 나온다.




미국 드라마, 미국 드라마 자막, 애니 자막 같은 검색어들을 카페이름 검색으로 검색할 때는 당연히 관련 커뮤니티나 정보가 자주 업데이트되는 곳, 혹은 자료를 받기 쉬운 곳을 검색할 것이다. 그럴 땐 포괄적인 카페가 아니라 딱 맞는 카페가 추천되어야 정상이다. 그렇지만 첫 검색결과는 카페 초이스를 제외하고도 홍보성 카페나 기타 목적의 카페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검색 결과는 네이버에서는 모두 정확한 검색결과를 보여준 카페 검색이다.

'미드 자막', '최신 미국드라마', '미국드라마 커뮤니티', '미국드라마 영어공부' 같은 검색어도 이런 검색어에 속한다(네이버 검색결과는 정확하지만 다음은 그렇지 않다). 음악 관련으로 '힙합'이란 검색어도 다음 쪽은 성형수술쪽 카페가 제일 먼저 검색된다(음악이랑 가장 관련있다고 할 수 있나?). 힙합 전문 카페가 다음에 없는 것도 아닐텐데 희한한 카페명 검색이다.



이런 곳들은 검색결과와는 다르게 정확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광고성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알고 있다.검색어와 무관한 곳도 많다. 카페가 발달한 다음에 이런 검색결과가 더 많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 주로 멀티미디어가 관련된 검색어의 카페명 검색은 부정확한 검색 결과가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짐작된다. 드라마 쪽이나 음악 관련, 연예 정보는 대부분 이렇지 않을까? 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검색어를 '인기도'를 이용해 악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페글'에서 검색결과가 좋지 않은 검색?

미드 관련 커뮤니티에선 최신 미드 자막, 혹은 방영 정보, 출연진에 관한 정보가 자주 검색되기 마련이다. 카페명 검색은 인기도나 다른 요소가 간섭해서 부정확하게 검색되지만 카페글 중엔 정확한 정보가 많기 마련. 유명 드라마 제목으로 얼마나 정확하게 검색되는지 네이버와 다음을 비교해 본다(검색어가 단편적이지만 일단 미션은 미션이므로). 다른 검색어도 많겠지만 오늘은 검색트렌드에 나오는 외국 드라마 제목으로 나오는 결과를 검색해본다. 어떤 미국 드라마에 관한 정보가 다음 카페글에 적게 올라오고 있을까?

어떤 드라마 정보가 다음에 더 모자랄까. 네이버와 비교하여 드라마 제목으로 검색했을 때 검색순위에 드라마 정보가 전혀 올라오지 않는 드라마, 혹은 관련 드라마 정보를 찾을 수 없는 검색어를 골라보려 한다(사실 그렇게 많을 것이라 짐작되진 않는다 -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관련 정보 보다 광고성 글이 먼저 뜨면 좋지 않은 검색결과인 거 아닐까). 아래의 이미지들은 상위 10 건 이내에 네이버 보다 좋지 않은 검색결과가 나온 검색어들이다.



'미국 드라마 관련' 검색어를 검색한 경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를 포함한(Joey같은 사람이름을 가진 드라마는 정확하게 검색되지 않는다) 몇 검색어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검색어 별로 결과가 찾아지긴 한다(광고든 무엇이든). 대신 카페글은 해당 검색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 보다는 감상평같은 것들을 주로 포함하고 있고 동영상, 멀티미디어 관련 정보를 포함한 짧은 게시물, 훼이크 게시물들이 많다. 퍼온 게시물이 많다는 것도 특징적이다(주: 남의 정보를 복사한 카페가 일순위로 올라오는 현상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복사 문제는 둘째 쳐도 정확한 정보도 아닌데 정확도 검색 1순위를 한다는 것도 재밌는 일).


다음 카페 검색결과 - 카페 초이스

추천된 카페가 미국 드라마 관련 정보를 전체 큰 메뉴 중 일부로 가지고 있고 회원수도 많은 활발한 카페인 건 사실이지만, 미국 드라마 전문 카페는 아니다. 이 '카페 초이스'의 추천 결과는 '다음 카페 초이스' 제도에 따른 결과(검색어를 구매한다)이다. 그 아래의 카페 검색 결과는 '정확도 검색'을 했을 경우 목적에 맞는 카페들을 다수 검색해낼 수 있다. 대부분 카페 검색 결과는 '인기도'가 최우선인 걸로 알고 있다.



카페초이스에 따 최상단에 추천되는 카페가 달라진다.
검색 목적에 맞는 최고의 카페가 검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정확도 검색'을 선택하면 카페명도 주제에 따라 정확한 검색을 할 수 있다.


이건 다음 카페 검색결과의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카페의 천국이고 다양한 주제의 여러 카페가 무척 많다. 미국 드라마 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카페가 하나쯤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제 1순위로 영어 관련 커뮤니티가 추천된다는 건 '좋은 검색 결과'는 아닌데다 목적에 맞는 검색 결과가 될 확률도 낮을 것으로 본다. 특히나 비즈사이트링크처럼 검색어 구매가 관련되었을 경우 그 점을 크게 명시할 필요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


카페 검색결과가 좋지 않은 건 홍보 성격 탓이다

검색트렌드의 검색어 차트 내의 검색어들은 대부분 네이버 다음 공통으로 모두 수없이 검색된다. 전혀 관계없는 게시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도 하고 검색결과를 클릭하는 사람들을 유도하기 위해 수없이 복사된 게시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검색어'에 맞춰 개설된 카페도 종종 있고, 같은 주제의 포스트나 게시물이 수십번 복사된 현상도 발견할 수 있다. 검색어로 검색된다는 건 카페의 인기를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 다음 메인에 게시된 블로그 포스트, 신문기사, 검색어는 다음 카페에 제일 먼저 복사되어 게시된다.


검색트렌드 순위에 올라온 검색어들은 대부분 카페글에서 중복 검색가능하다
게시물의 형태를 약간 변형하긴 했어도 동일한 사진도 자주 올라온다.


검색어로 올라온 내용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카페에서도 중복 검색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카페글 검색을 자주 지켜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 현상은 누군가 그 게시물을 고정적으로 읽기 때문이 아니라 검색어로 찾은 사람들이 그 카페를 방문하게 하기 위해 주로 '복사'된다는 사실을. 실시간 검색어에 따라 게시물을 계속 추가하는 카페도 사실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다음은 '정확도' 옵션을 이용해 이 복사게시물의 순위를 떨어뜨리기는 하지만 카페 홍보를 위해 이용되는 검색어들을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인기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친목 게시판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까닭이겠지만, 네이버 쪽엔 그런 게시물이 적다는 건 생각해볼 문제 아닌가 싶다(카페 자체가 홍보성이거나 타 사이트 가입 유도일 경우 폐쇄 조치되는 걸로 알고 있다). 수없이 많은 게시물을 올리며 일순위로 올라오는 카페가 '카페 검색' 목적에 맞는 카페일 가능성이 높을까 낮을까? 속단할 수 없는 건 검색 결과에 여러 케이스가 있는 까닭이지만(아예 화제 검색어 만 모으는 종류의 카페도 있으니) 대부분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검색트렌드에 올라온 검색어 관련 게시물은 카페 검색에서 반드시 검색된다는 법칙

(가끔은 검색어만 차용한 엉터리 정보도 카페 검색엔 결과가 올라온다 - 정보의 질 저하 현상)


다음은 카페의 천국이다. 카페의 수도 많고 카페의 개설 주제도 친목 성격도 가장 다양한 곳 아닐까 싶다. 그런 카페의 검색결과가 모두 '정보'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검색되어 나타날 땐 최소한 검색어에 맞는 검색결과를 보여줄 정도는 되야 한다. 카페 주제가 아니라면 카페글이라도 말이다. 일단 주제별 검색에 대해선 '가장 정확한 카페'를 골라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드라마 관련 커뮤니티를 일순위로 찾아내지 못했다. 두번째, 다른 검색엔진과 비교해 '드라마 요약 정보' 역시 완전히 검색하지 못 했다.

카페 검색은 방향이 크게 둘이다. 검색어에 맞는 카페 선택, 검색어에 맞는 카페 게시물 검색. 검색어에 맞는 카페는 카페의 활동성 회원수 이외에 다른 정보를 일순위로 올려야할 듯하고 검색어에 맞는 카페게시물 검색은 다른 검색 결과처럼 좀 더 정확성을 기해야할 것같다. 홍보성 카페의 순위를 좀 낮게 할 필요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순수하게 자신들이 작성한, 여러 회원에 의해 제작된 오리지널 정보를 가진 카페의 순위를 대거 높이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글작성 비율이 특정 회원에게 몰린 카페는 되도록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카페별로 동일한 내용의 포스트는 제외하는 옵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검색어 별로 카페를 검색하는 목적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큰 범위의 검색어들은 주로 정보 업데이트가 활발한 성격의 카페를 검색하고 싶은 것이다.

대부분 카페글 검색을 통해 해당 검색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지만, '카페'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할 때는 그분야가 업데이트되는 카페를 선택하고 싶기도 하다는 것이다.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카페글자체에 대한 신뢰를 얻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멀티미디어가 운용될 수 있는 정보 쪽은 카페명이나 카페글이나 모두 '광고성'정보가 훨씬 더 많이 채우고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드라마'라는 검색어를 치는 사람이 영어 공부를 하고 싶거나 복사물로 도배된 광고성 카페를 찾기 보다는 미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는 회원이 많은 카페를 찾을 확률이 높다(혹은 신간 미드를 감상 하거나). 광범위한 검색어, 예를 들어 '미국드라마', '미국드라마 자막', '애니 자막' 같은 검색어의 경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목적이 가장 크거나 관련 자료를 다운받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런 목적을 악용해 홍보성 게시물, 카페명을 많이 활용한다. 카페 검색의 목적을 '정보'나 '신지식'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카페의 홍보 성격을 제일 먼저 배제해야하는 것 아닐까? 난무하는 복사된 정보를 추천하고 싶은 정보로 여기진 않을테니까.


다음 검색으로 드라마 'Gossip Girl'이 촬영지 알아내기

OTHERs 2008. 7. 2. 03:54


뉴욕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많다.
전 세계 최고의 부자들과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New York을 배경으로 '섹스 앤 더 시티'를 비롯한 많은 드라마들이 만들어졌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립스틱을 닮은 모양의 마천루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수많은 빌딩들. 서민들은 절대 가까이 갈 수 없는 생활 수준이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한 소재이다.

뉴욕 배경 드라마 중엔 'Gossip Girl'이 가장 20대의 취향에 맞는 뉴욕 배경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비쥬얼한 재미로 보는 이 드라마는 모델 수준의 외모를 가진, 10대 후반의 주인공들이 사랑하고 갈등하며 우정을 이뤄나가는 내용으로 주인공들의 복잡한 삶도 화제가 됐었지만 현란할 정도로 고가로 치장한 패션도 화제가 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ssip Girl에 나온 소품들의 가격을 정리한 블로그, Gossip Girl 이미지 검색 중에 찾은 내용입니다.
주소는 http://blog.daum.net/meinai/15428386?nil_profile=tot&srchid=IIMMeSsA00

오드리 햅번 스타일의 주인공 블레어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영화처럼 '티파니' 보석상 앞에서 촬영하기도 했고, 또다른 주인공 세리나는 오래된 뉴욕 호텔에서 살고 있다. 세계적 부자답게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장소와 아이템들은 모두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다. 가십걸 공식 홈페이지에선 주인공들이 착용한 패션 소품을 실제로 판매하기도 했었다. 워낙 비싼 곳이라 언제 갈 수 있을 지 확실치는 앉지만, 그 드라마 속에 나온 멋진 뉴욕배경을 검색해보고 싶으면 어딜 찾아가면 될까?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는 그 장소는 대체 어디?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고 정보를 알아보자.


▶ 첫번째, 가십걸 정보 찾기             
일단 가십걸이란 드라마 정보를 간단히 찾아내 과연 어떤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이 됐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제법 많은 홍보물과 캡처 이미지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보자. 가십걸은 꽤나 인기있던 드라마라 온스타일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다. 혹은 '가십걸'이란 한국어로 입력해도 꽤 많은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로 사귄다는 약간 오래된 뉴스(?)도 물론 함께 게재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두번째, 마음에 드는 촬영장소 골라내기     
가십걸은 뉴욕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라 모든 배경이 대부분 뉴욕이다. 첫번째 검색 결과에 의하면 뉴욕 중에서도 맨하튼, 그 중에서도 부유층이 살고 있는 동네 어퍼 이스트 사이드를 배경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그러니 배경장소는 뉴욕 최고의 비싼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자 그럼 그중에서 어떤 장면의 촬영장소를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골라낼까? Gossip Girl 이미지 검색을 활용해서 에피소드 제목과 촬영장소가 보이는 멋진 이미지를 골라보자. 난 이미 Gossip Girl의 전 에피소드를 시청한 상태지만 그리고 Gossip Girl은 초보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찾기 쉬운 검색어이지만, 참고로 가십걸 주인공들은 아래 이미지처럼 생겼다. 아래 이미지처럼 생긴 주인공들을 만나면 검색 성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 Gossip Girl - 해외 드라마 더보기 - 포토, http://movie.daum.net/moviedetailPhotoView.do?movieId=45230&photoId=174806

가십걸 관련 이미지들 중에서 장소가 잘 드러난 사진과 에피소드 제목 등이 드러난 사진을 중심으로 찾는다. 뉴욕은 이미 위성 맵서비스가 확실하기 때문에 유사한 검색어만 있어도 찾기 쉬운 장소들이 많다. 드라마 출연진들이 누비고 다녔던 장소 중 어떤 장소를 선택할 것인가? 물론 뉴욕은 오래된 명소들이 많아서 전체 큰 건물을 알아보기 전엔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단점이 있는 도시. 눈에 불을 켜고 가고 싶은 장소를 알아보자. Gossip Girl은 인기 검색어이고 의외로 인물 사진이 더 많기 때문에 찾아보기 힘들 수도 있고 검색결과가 제법 많아 장소를 찾아내긴 힘들 수도 있다. 이럴 땐 검색어를 바꿔주는 센스!  남의 정보로 도움을 받자.


▶ 세번째, '가십걸 촬영장'로 검색어 바꾸기     
Gossip Girl 촬영지를 포스팅한 외국 사이트도 제법 많지만 보다 간단하게 국내 사이트 중에서 촬영 장소 정보를 알아내려면 검색어를 '가십걸 촬영장' 같은 걸로 검색어를 바꾼다. 인기 드라마이고 시즌 2가 촬영 중인 까닭에 꽤 많은 파파라치 사진이나 뉴스 이미지, 프로모션 이미지가 검색된다. 그 이미지들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소이자 눈에 익은 장면을 하나 골라본다. 여고생 차림의 여주인공이 머리띠를 하고 계단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장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잘 아는 '잇 걸'들의 모임 장소이다. 그 사진에 찍힌 여주인공은 명품을 잔뜩 걸친, 블레어 역의 레이튼 미스터. 해당 카페 정보를 자세히 클릭해보자. 해당 카페는 '아름다운 헐리우드 세상'이란 카페고 그 포스트엔 장소에 관한 정보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십걸 에피소드 첫화부터 자주 등장하는 내용, 계단에 앉아 간단한 점심을 즐기며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소녀들. 컬러풀한 스타킹에 에나멜 구두, 그리고 잇걸들의 상징 머리띠를 착용하여 고급 과일로 만든 샐러드를 점심으로 즐기는 그녀의 모습을 이 카페에서 볼 수 있다.  블레어와 가십걸의 팬들은 잘 아는 내용이지만 유키 역으로 나온 저 여학생은 뉴욕 태생으로 아버지는 중국계(타이완계) 미국인이다.


▶ 네번째, 블레어가 앉아있는 저 계단은 어디?    
어느 이미지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드라마 속 장소가 달라진다. 자주 등장하는 장소 중엔 호텔도 있고 학교도 있고, 이 계단이나 식당도 있지만 실내 촬영은 대부분 셋트장이라 크게 의미가 없다. 오히려 상품 매장 경우엔 잘 알려진 곳들이라 찾아내기가 쉽다. 과연 저 계단은 어디에 있는 어느 곳? 검색어를 바꿔가며 검색 솜씨를 발휘해 보자. 일단은 이미지에 나타난대로 자연스럽게 검색, '가십걸 뉴욕 계단'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계단'이란 결과가 나온다. 혹은 다른 검색어를 사용하여 이 결과를 만날 수도 있다.

'뉴욕'이란 소재 역시 다양하기 떄문에 드라마 속 촬영지를 설명해주는 글들은  종종 있다. 주인공이 묵고 있는 호텔이 궁금하다면 '가십걸 호텔'이란 검색어도 괜찮다. 혹은 '가십걸 유명한 장소'란 검색어도 결과가 괜찮다. 요령은 가십걸과 그 속에 등장했던 장소를 대충 검색어로 함께 넣는 것. 이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팰리스 호텔 정보를 모으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섯번째, 좀 더 짧은 검색을 위해서는?    
답은 하나. 영어 웹 검색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어가 아무래도 더 편리한 까닭에 한국어 검색을 권장했지만 가십걸의 실제 촬영지를 정리한 외국 팬은 제법 많다(전 세계적으로 방영됐기 때문에 상당수이다). 그래서 권장하는 검색어는 'Gissip Girl Location' 또는 'Gossip Girl Real Location', 그리고 'Gossip Girl TV-series' 같은 검색어들이다. 'Gossip Girl Information'같은 거나 'Gossip Girl'같은 검색어는 외국 사이트의 모든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긁어오는 까닭에 피해야 한다. 검색 결과로 나타난 사이트는 실제 촬영지를 꼼꼼하게 정리해서 보여준다. 특히 가십걸에 대한 시시콜콜한 정보를 담고 있는 위키피디아 정보는 가십걸 촬영지에 대한 정보를 한 문단으로 정리하는 저력을 보여준다(대신 한국어로 달린 외국 팝업 조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십걸 뉴욕 내 촬영지 정보를 모아둔 팬 사이트. 주소는 이렇게 된다(너무 길어서 링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Gossip Girl' Guide to New York이란 사이트에선 구글맵을 링크해줬다. 이 구글맵은 실제 뉴욕의 사진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는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특별한 프로그램 설치없이 뉴욕 맨하튼의 실제 이미지를 볼 수 있다(Sallite를 누르면 된다). 이 사이트에선 작은 사이즈로 촬영장소의 홈페이지 등을 링크해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십걸은 소설 겸 TV 드라마 시리즈기 때문에 TV-Series라고 정확한 장르나 분류를 입력하면 보다 많은 정리된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위키피디아에는 블레어와 여학생들이 식사하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The Met)에 관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


▶ 여섯번째, 장소 이름 만 알면 촬영지 검색은 식은 죽 먹기    
위의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많은 검색 결과들은 실제 가십걸이 촬영된 장소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업퍼 이스트 사이드의 유명 사립 고등학교, 브룩클린의 베드포드 애비뉴, 파크 애비뉴, 팰리스 호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비롯한 많은 곳의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각각 얻은 이후엔 검색이 훨씬 수월해진다. 촬영장소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는 웹이 아주 많기 때문에 여행 정보를 모으기도 쉬워진다. 첫번째 타겟으로 삼은 블레어와 여학생들이 가벼운 점심을 먹던 장소는 'The Met'이다. 그 검색 결과를 공개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어 위키피디아 The Gossip TV-Series에서 얻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사진. 저 계단에 앉아 잇걸들은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었다. 드라마 속 블레어가 언제든 다시 나타날 것 같은 저곳은 센트럴파크 부근에 위치한 뉴욕의 유명장소이다.


(사연1. 찍어뒀던 카페 이미지 중 하나는 7월 2일 긴급 점검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했다. 하하하. 미리미리 실험일기를 작성해뒀으면 이런 불찰은 없없을텐데 ㅠ.ㅠ... 반가워요 공사중 아저씨.. 새벽 6시까지 서버 파신다길래.. 그냥 포기했사옵니다.. 다음엔 우리 마주치지 맙시다 ㅠ.ㅠ...
사연2. 드라마 자막 제작 때문에 종종 뉴욕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고 관련 서적도 거금을 들여 두 권이나 샀다. 60년대 미국 정보나 뉴욕 정보를 자세하게 정리한 사이트는 드물다. 서적도 마찬가지지만.. 영어 사이트 검색엔 아직 다음이 불리한 거 같다
사연3. 검색시 내가 쓴 포스트가 자주 걸리면 역시 기분이 좋다. 내 블로그 이미지와 포스트를 아무 연락없이 베껴간 사람을 마주 치면 몹시 기분 나쁘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시 게재한 곳:
http://cafe.daum.net/search-changeup
검색 결과 실험을 위해 일부러 길게 게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