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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へ…, 지구를 향해, Toward the Terra
ANIMATION
2007. 10. 30. 01:05
'지구로'에 대한 글을 쓴다면 대체 어떤 느낌을
강조해서 적어야할까?
시청자를 가장 막막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이 '지구로'가 아닐까 한다.주인공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슬픔도 '지구를 향한다'라는 문장이 가지는 서글픔도
모두 포함해서 묘사하기 힘든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 이런 감성적이고 멋진 애니메이션이 탄생한 것일까?
지구로, 지구를 향해.. 어딘가 낯설고 서럽고 외롭게 느껴지는 문장
타케미야 케이코의 '지구로(地球へ…)' 원작 만화 역시 당시에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지구를 향해' 돌아가는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서는 최초였다고 한다.
지구를 뜻하는 'terra' 라는 단어는 스타크래프트의 'Terran'이란 단어의 어원이기도 하다.
어쩌다가 인류는 지구를 향해 돌아오는 처지에 놓이고 만 것일까?
그 아득한 슬픔이 느껴지는 원작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2007년에 새롭게 만들어진 TV-시리즈 '지구로'는 1980년대의 극장판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작화와 감동적인 설정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단순한 SF 만화라고 생각하기 쉬운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다고 볼 수도
있고 최근 가끔 이야기되는 사회적 감시망인 Big Brother의 문제를 생각해볼 기회도
준다.시청자를 가장 막막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이 '지구로'가 아닐까 한다.주인공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슬픔도 '지구를 향한다'라는 문장이 가지는 서글픔도
모두 포함해서 묘사하기 힘든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 이런 감성적이고 멋진 애니메이션이 탄생한 것일까?
지구로, 지구를 향해.. 어딘가 낯설고 서럽고 외롭게 느껴지는 문장
타케미야 케이코의 '지구로(地球へ…)' 원작 만화 역시 당시에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지구를 향해' 돌아가는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서는 최초였다고 한다.
지구를 뜻하는 'terra' 라는 단어는 스타크래프트의 'Terran'이란 단어의 어원이기도 하다.
어쩌다가 인류는 지구를 향해 돌아오는 처지에 놓이고 만 것일까?
그 아득한 슬픔이 느껴지는 원작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2007년에 새롭게 만들어진 TV-시리즈 '지구로'는 1980년대의 극장판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작화와 감동적인 설정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어디까지 자율 의지로 이어지는 것이 인간인 것일까?
사회는 어디까지 간섭하는게 맞는 걸까?
인간이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 갖춰야할 조건은 뭘까?
옳지 않거나 부정적인 것들을 간섭하는 권리를 가진 체제 따위가 있을까? 하는 문제들..
아래의 내용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지구로 속 사회에 대한 설명이다.
인류는 특수통치체제, 슈퍼리어 도미낸스(SD체제)의 결정에 따라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오염된 지구를 떠났다.우주에서 신거처를 찾게 된 인류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여 적용하는데
모든 아이들은 SD체제의 관리 하에 인공적으로 태어나야 하고 자연임신은 불허한다.
아이들은 평등하게 조건이 비슷비슷한 집의 양부모 아래서 자라게 되고
14살을 맞는 생일날을 자각의 날로 지정하여 성인검사를 받게 한다.
그리고 성인검사를 받은 아이들은 14년 간의 기억이 지워지고,
교육 시설에서 교육받은 다음 필요한 직업 분야별로 이동하게 된다.
SD체제 최고의 엘리트 멤버즈가 되기도 하고 우주 조종사가 되기도 하는 그들은 그렇게 자신의 적성을 나누어준 마더(컴퓨터)들의 분류에 따라 배치되는 것이다.
이 체제 속에서 부적응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은 항상 상담을 받거나 기억 소거 등의 일을 당하게 되고 요 주의 대상이 된다.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의지의 인간이 되든 간에 사회의 감시망은 그걸 모두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회 속에서 에스퍼로 태어난 신인류가 있으니 그들이 바로 '뮤'이다.
만사가 순조로울 것 같은,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완전히 평등할 것같은 이 사회에는 비밀이 하나 있다. 인공임신으로 관리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 인류들이 자꾸 태어나는 것이다.
그들을 '뮤'라고 부르며 SD체제는 그들의 존재를 말살하거나 사회에 숨긴다.
성인검사의 또다른 목적은 이런 신인류를 구분해 내는데 있는데
지독한 검사 결과 '뮤'인 것이 발각나거나 성인검사에 불응하는 '뮤'의 인자를 가진 아이들은 발각 즉시 사살된다.
그들을 지배하는 그랜드 마더의 명령으로.
단지 '뮤'라는 이유 만으로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는 것.
그래서 이야기는 또다른 뮤인 '조미 머킨스 신'이 어떻게 스스로가 '뮤'인 것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는가..
그 갈등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죠미 마킨스 신, 솔져 블루, 피시스, 키스 아니안, 세키 레이 시로에, 샘 휴스턴, 스웨나 달튼, 하레이, 리오, 카리나, 토니, 죠나 마츠카 등이 꾸며가는 슬프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이 이야기를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
http://migoto.mon-blog.org/index.php/An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