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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r - 알 수 없는 진실을 향한 여행
DRAMA
2007. 11. 10. 00:06
ABC 방송국에서 2007년 5월
방영되기 시작해서 아쉬움 속에 8부작으로 막을 내린 미니시리즈 드라마.
초반의 몰입도 덕분에 시즌2로 이어지는 장기 연재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종료해버린 드라마이다.
제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1시즌으로 종료한 까닭은 시청률 탓으로 속칭 '잘린'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복잡한 드라마의 종결은 뭔가 허무한 구석이 있다는 평이지만..
(수십편짜리 이야기를 8편에 압축시켰으니 결말이 엉성할 수 밖에. 감독도 그런 이유로 뒷편에 이어지려던 스토리를 팬사이트에 적어뒀다고 한다. 상당히 복잡하고 스케일이 큰 드라마라고 한다.)
초반의 몰입도와 운영방식은 전혀 아쉽지 않은 드라마이다.
대학원 생활의 마지막 2년을 같은 집에서 함께 보낸 친구 Jay, Tyler 그리고 Will은
졸업을 앞두고 한달 동안 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여행 첫날 New York에서 시작한다.
다음날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박물관에 들린 세 사람은 기억에 남을 만한 장난을 하기로 하고
박물관 꼭대기에서 아래층까지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누가 가장 빨리 내려오는 지 내기한다.
Will은 그들의 경주를 캠코더로 녹화하기 시작하고..
그러나 그들이 박물관을 떠난 지 몇초 후.. 자리에 내려와 있기로 한 Will은 그 자리에 오지 않 고 전화로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박물관은 큰 소리와 함께 폭파해버리고 만다..
우연히,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장난을 쳤을 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FBI와 경찰에 연락해서 자신들은 범인이 아니니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Will이 자신들의 누명을 벗겨줄 것이라 생각해 보지만, 누군가 이미 자신들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한 상태였고 Will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은 이라크 전과 관련된 인물들로 테러의 누명을 쓰기 좋은 상태..
어딜 가도 의심을 피하거나 달아날 방법 따위는 없다
그래서 그들의 도망자 생활이 시작된다.
감독인 David Nutter과 작가 Eight Below는 'The X-Files', 'Without a Trace' 그리고 'Supernatural'을 함께 제작했었던 팀으로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뭔가 수상하고 의심쩍었던 자신들의 친구 Will의 성이 왜 Traveler인 것일까?
그들은 어째서 이런 음모에 휘말리게 된 걸까?
그 세 사람의 우정과 음모, 그리고 반전들이 드라마를 계속 끌고 나가는 저력이 된다.
제이, 타일러, 그리고 윌의 부모 그리고 중앙정부의 고관들이 관련이 있는 이들의 위기는 어떻게 끝이 날까?
일찍 종료가 된 까닭에 후반부가 많이 허무하다는 건 미리 이야기 해줄 수 밖에 없다.
아쉬워도 초반의 미스터리가 이 드라마의 볼거리 전부.
(아직도 마지막 방송날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하다. 왜 이렇게 끝나는지에 대한 항의가 대단했다)
드라마로서는 몹시 벅찬 속도로 시작하는 이 드라마의 시작은 숨가쁘게 달려오는 타일러와 제이가 호텔을 향해 정신없이 달리는 장면이다. 그들은 호텔방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을 회상한다.
자신들은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박물관에서 잠시 장난을 친 것 뿐인데
박물관은 왜 그렇게 까맣게 타버린 걸까?
타일러의 아버지가 말하는 그들의 비밀은 과연 뭘까?
왜 어떻게 하다 범인이 아닌 그들이 쫓기게 됐을까?
그리고 사라진 윌은 자신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어버린 걸까? 살아있을까?
사진 한장 남아있지 않은 윌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해서 자신들의 무죄를 알릴까?
8편으로 종료되었더라도 이런 음모와 미스터리, 그리고 긴박감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묘사가 되기 때문에 후회없이 감상 가능하다.
미국에선 ABC 방송국에 트레블러의 조기 종영을 항의하고 2시즌을 제작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있었다.
http://www.petitiononline.com/willtrav/petition.html
그러나 감독이 직접 2시즌의 내용을 알린 것으로 보아 별로 효과적이지는 않았던 듯 하다.
자본의 힘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게 드라마 시장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hetravelerfilm.com/
http://www.screenhead.com/reviews/traveler-shouldnt-stop-at-summer-entertainment/
http://njmg.typepad.com/lost/2007/05/index.html
http://tvdramas.about.com/od/traveler/ig/Traveler-Photo-Galley/The-Cast-of-Traveler.htm
초반의 몰입도 덕분에 시즌2로 이어지는 장기 연재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종료해버린 드라마이다.
제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1시즌으로 종료한 까닭은 시청률 탓으로 속칭 '잘린'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복잡한 드라마의 종결은 뭔가 허무한 구석이 있다는 평이지만..
(수십편짜리 이야기를 8편에 압축시켰으니 결말이 엉성할 수 밖에. 감독도 그런 이유로 뒷편에 이어지려던 스토리를 팬사이트에 적어뒀다고 한다. 상당히 복잡하고 스케일이 큰 드라마라고 한다.)
초반의 몰입도와 운영방식은 전혀 아쉽지 않은 드라마이다.
대학원 생활의 마지막 2년을 같은 집에서 함께 보낸 친구 Jay, Tyler 그리고 Will은
졸업을 앞두고 한달 동안 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여행 첫날 New York에서 시작한다.
다음날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박물관에 들린 세 사람은 기억에 남을 만한 장난을 하기로 하고
박물관 꼭대기에서 아래층까지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누가 가장 빨리 내려오는 지 내기한다.
Will은 그들의 경주를 캠코더로 녹화하기 시작하고..
그러나 그들이 박물관을 떠난 지 몇초 후.. 자리에 내려와 있기로 한 Will은 그 자리에 오지 않 고 전화로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박물관은 큰 소리와 함께 폭파해버리고 만다..
우연히,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장난을 쳤을 뿐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FBI와 경찰에 연락해서 자신들은 범인이 아니니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Will이 자신들의 누명을 벗겨줄 것이라 생각해 보지만, 누군가 이미 자신들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한 상태였고 Will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은 이라크 전과 관련된 인물들로 테러의 누명을 쓰기 좋은 상태..
어딜 가도 의심을 피하거나 달아날 방법 따위는 없다
그래서 그들의 도망자 생활이 시작된다.
감독인 David Nutter과 작가 Eight Below는 'The X-Files', 'Without a Trace' 그리고 'Supernatural'을 함께 제작했었던 팀으로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뭔가 수상하고 의심쩍었던 자신들의 친구 Will의 성이 왜 Traveler인 것일까?
그들은 어째서 이런 음모에 휘말리게 된 걸까?
그 세 사람의 우정과 음모, 그리고 반전들이 드라마를 계속 끌고 나가는 저력이 된다.
제이, 타일러, 그리고 윌의 부모 그리고 중앙정부의 고관들이 관련이 있는 이들의 위기는 어떻게 끝이 날까?
일찍 종료가 된 까닭에 후반부가 많이 허무하다는 건 미리 이야기 해줄 수 밖에 없다.
아쉬워도 초반의 미스터리가 이 드라마의 볼거리 전부.
(아직도 마지막 방송날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하다. 왜 이렇게 끝나는지에 대한 항의가 대단했다)
드라마로서는 몹시 벅찬 속도로 시작하는 이 드라마의 시작은 숨가쁘게 달려오는 타일러와 제이가 호텔을 향해 정신없이 달리는 장면이다. 그들은 호텔방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을 회상한다.
자신들은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박물관에서 잠시 장난을 친 것 뿐인데
박물관은 왜 그렇게 까맣게 타버린 걸까?
타일러의 아버지가 말하는 그들의 비밀은 과연 뭘까?
왜 어떻게 하다 범인이 아닌 그들이 쫓기게 됐을까?
그리고 사라진 윌은 자신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어버린 걸까? 살아있을까?
사진 한장 남아있지 않은 윌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해서 자신들의 무죄를 알릴까?
8편으로 종료되었더라도 이런 음모와 미스터리, 그리고 긴박감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묘사가 되기 때문에 후회없이 감상 가능하다.
미국에선 ABC 방송국에 트레블러의 조기 종영을 항의하고 2시즌을 제작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있었다.
http://www.petitiononline.com/willtrav/petition.html
그러나 감독이 직접 2시즌의 내용을 알린 것으로 보아 별로 효과적이지는 않았던 듯 하다.
자본의 힘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게 드라마 시장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hetravelerfilm.com/
http://www.screenhead.com/reviews/traveler-shouldnt-stop-at-summer-entertainment/
http://njmg.typepad.com/lost/2007/05/index.html
http://tvdramas.about.com/od/traveler/ig/Traveler-Photo-Galley/The-Cast-of-Traveler.htm